류준열 = 영화를 찍는 내내 황홀했다
런던 10월 28일발 연합뉴스:영화를 찍는 과정은 매우 재미있었고, 나를 매혹시켰다.25일 런던에서 만난 배우 류준열은 겸손하고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 (leaff) 참석차 런던을 찾은 류준열은 7월 뉴욕아시아영화제에 이어 또 한번 라이스타상을 수상했다.그는 수상 소감을 묻자"어제 같이 무대에 올라 상을 탄 영화'벌새'의 박지후 (신인상)를 보면서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며"아직도 신인이라고 하는게 좀 민망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류준열은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뉴욕과 런던에 와보니 영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외국에서도 가끔 알아보는 분이 있는데 런던에서 한 외국 여성이 제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 깜짝 놀랐어요.류준열은 2015년 드라마'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최근 2년 동안 영화'택시운전사','작은 숲','독전','폭풍특공대','돈','봉오동전투'를 통해 연기력과 흥행을 병행하는 배우다.그는 시간을 안배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저는 일이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매 한편의 영화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한무리의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되고 함께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데이 과정은 매우 재미있고 저를 매료시키는것입니다.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때마침 배우 유해진이 류준열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류준열은'봉오동전투'를 찍으면서 유해진, 조우진 선배님들을 만나 정말 행복했다며 선배님들과 친해지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친해지고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준열은"남들이 많이 찾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이미 많이 있고 함께 작업하면 즐거운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꼭 할리우드가 아니라 유럽, 남미에서 기회가 되면 영화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류준열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도 확정 지은 상태다.류준열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판타지 영화로 제목이나 시나리오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한국에는 sf 영화가 많지 않아서 기대가 되고,이 영화 준비에 전념할 생각이다.